▲수원 남부소방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제면기에 손가락이 끼인 50대 여성이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원 남부소방서는 4일 오전 9시35분경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한 만두가게 제면기에 손가락이 끼었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출동, A씨(여, 51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제면기 롤러 사이에 우측 중지, 약지, 새끼손가락이 압착돼 빠지지 않는 상태였으며 출동한 대원들은 구조장비를 이용, 제면기를 분해해 손가락을 빼낸 후 119구급대의 현장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는 이번 사고처럼 음식점 주방에서 일어나는 전형적인 안전사고로 식품가공 기계 가동 시 손이 기계에 쉽게 말려 들어갈 수 있어 익숙하고 단순한 기계 작업이라도 도구를 이용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기성 119구조대장은 "분쇄기, 반죽기를 사용하다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제면기 및 반죽기계 작업 중에는 사소한 실수에도 손가락 등이 끼일 위험이 있어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에 유의해 작업해 달라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