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 명서동 단독주택 거실에서 화재가 발생, 내부가 소실됐다. (사진=창원소방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수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6분여 만에 진화됐다.

경남 창원소방서는 3일 낮 12시58분께 의창구 명서동 한 단독주택 1층 안채 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압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웃 주민이 뒷집에서 타는 냄새 및 연기를 인지하고 119에 신고, 소방차 12대와 소방대원 33명을 동원, 인접 주택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방어했다.

화재 발생 16분 만에 완전히 진화된 이날 화재로 인해 거실 전체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9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는 집주인이 외출 전 차단기 1개가 내려가고 타는 냄새가 났다는 것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용진 서장은 “전기제품 사용 전 안전점검 실시와 장시간 사용 자제, 문어발식 배선 사용 금지, 누전차단기 정기점검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