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박영길)남동정수장이 이달 중 두차례 가동이 중단된다.
3일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이달 중 가동이 중단되는 남동정수장의 수계전환을 통해 단수없이 수돗물 정상공급 및 시민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동정수장은 중구,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일부와 남동구일원에 수돗물을 공급하며, 정수지청소 및 밸브교체공사, 전기설비 법정검사 등으로 부득이하게 가동을 일부중단하게 됐다.
정수장 가동중단은 이달 8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4까지 54시간과 이달 15일 0시부터 오전 3시까지 3시간 등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남동정수장 가동중단에 맞춰 수계전환을 통해 수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하며, 배수지최고수위를 확보해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수계전환이란, 물흐름 바꿈을 통해 타정수장에서 단수지역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수계전환에 따라 영향을 받는 지역은 중점관리지역 ‘미추홀구, 중구(영종 제외), 동구, 남동구 간석동’이다.
간접영향지역은 ‘연수구, 남동구 간석동외 지역’이며, 이달 15일 수계전환으로 영향을 받는 지역은 미추홀구 일부(도화2,3동)로 예상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수계전환 과정에서의 녹물 발생 재발방지와 체계적인 수계전환 업무수행을 위해 올해 3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수계전환 매뉴얼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계전환도 매뉴얼에 따라 밸브를 서서히 개방하고 유속변화구간을 중점관리하며, 사전소화전방류와 수질모니터링 등 선제조치로 녹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비상상황발생에 대비해 수계전환실시기간, 본부 및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운영(4개반 / 20명)하고, 병입 미추홀참물 및 운반급수차량 등을 대기시켜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작업을 조속히 완료해 예정시간내에 시민들에게 수돗물이 정상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영길 본부장은 “수계전환에 따른 녹물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일시적으로 녹물이 발생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만약 녹물이 발생할 경우 충분히 방류후 사용하시고, 녹물발생이 지속되는 경우, 미추홀콜센터(국번없이 120) 또는 관할수도사업소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