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간경화 환자 등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54분께 신안군 장사도 주민 A씨(61세, 남)가 복수증상과 황달증상 등 간경화 증세가 악화돼 장산도보건지소를 통해 이송을 요청했다.

이송 요청을 받은 해경은 장산도 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오전 10시54분께 안좌도 복호선착장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해경은 이에 앞서 지난 2일 오전 9시 8분께 신안군 선도에 거주하는 주민 B씨(56세, 남)가 목디스크로 인해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는 선도보건지소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지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선도항에 도착해 환자를 태우고 코로나19 대응절차를 준수하며 오전 9시58분께 지도 송도 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신속히 이송된 A씨와 B씨는 목포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