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코로나19방역조치.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지역 편의점에서도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밤 9시이후 취식활동이 금지된다.

2일 인천시는 수도권 방역조치 2단계 시행에 따라 21시(밤 9시) 이후 관내 편의점에서의 취식행위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달 6일 자정까지 시행되고 있는 강화된 수도권방역조치 2단계에 따라 휴게음식점도 밤 9시까지만 정상영업이 가능하고, 이후부터 익일 05시까지는 음식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특히, 편의점은 자유업종에 속하지만, 음식을 조리해 판매하는 코너를 둘 경우 휴게음식점으로 신고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에 휴게음식점으로 신고된 편의점은 모두 1367개소다.

이에 따라 휴게음식점으로 신고된 편의점도 이번 방역조치대상에 포함돼 밤 9시 이후에는 편의점내 또는 야외 테이블에서의 취식행위가 금지되며, 음식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다만, 전자레인지 사용이나 컵라면에 물을 붓는 등 온수사용은 가능하다.

시는 생활방역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휴게음식점으로 신고된 편의점내 또는 주변에 다중이 모이는 것을 제한하고, 음주와 취식 등 행위에 대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인천시 및 군·구와 합동으로 이달 1일 시작된 이번점검은 이달 5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밤 9시 이후 야 취식행위금지

수칙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중대한 위반 행위가 있을 경우에는 관련법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김문수 市위생정책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매우 필요한 시기인 만큼 밤 9시 이후에는 편의점내 혹은 주변에서 다중이 모이거나 취식하는 행위를 금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