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스크루에 로프가 감겨 전복된 어선을 인양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어선이 항해 중 스크루에 로프가 감겨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들을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경 어류정항 남방 해상에서 A호(승선원 1명)가 항해 중 스크루에 로프가 감겨 인근 선박(승선원 1명)과 제거작업 중 A호가 조류에 의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출동했을 당시 A호가 좌현 방향으로 전복된 상태였으며 기름유출 등 오염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함정에 부이 설치 등 초동조치 후 통항하는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2일 현재 A호는 잠수 사들을 동원해 스크루 로프 제거 등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향후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