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류동 비닐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비닐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31일 오전 5시 서구 오류동 비닐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차량 26대와 대원 83명을 동원, 진압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근로자가 공장 동에서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대원들이 인명검색 및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용융기 주변에서 최초 불꽃이 확인돼 기계적 요인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화재로 공장 일부와 기계설비가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최석지 현장대응단장은 “높은 온도와 습도로 전기기계 및 가전제품 등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