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갑자기 경련을 일으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31일 오후 7시36분경 통영 용남면 지도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52년생, 남)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평소 간질환 등 지병을 앓다 이날 갑자기 경련이 일어나 의식을 잃고 쓰러져 오후 7시36분경 이웃 주민이 119를 경유해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의식 및 호흡이 없는 A씨를 CPR을 실시하며 들것을 이용, 연안구조정으로 옮긴 뒤 적촌 항으로 이송하던 중 호흡을 회복했다.

오후 8시31분경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