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고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을 한다 해경에 적발된 모터보트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수상레저 활동에 앞서 신고를 해야 하나 이를 어기고 모터보트를 운항한 남성이 해경에 적발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30일 오후 5시45분경 신고를 하지 않고 원거리수상레저 활동을 한 A씨를 수상레저안전 법 위반 혐의로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군부대가 거제 앞바다에서 용호 항 방면으로 30노트 가까운 속력으로 운항하는 모터보트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추적,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입항한 보트를 확인, 검거했다.

A씨는 통영시 욕지도 부근에서 레저 활동 후 요트경기장으로 돌아왔는데 수영만에서 욕지도까지는 60해리가 넘어 10해리 이상 활동 시 신고해야 하는 수상레저안전 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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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부산해경 관계자는 “원거리활동 신고는 안전한 레저 활동과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꼭 필요해 10해리 이상의 원거리 활동 때에는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상레저안전 법 제19조제1항 및 제59조 제1항 제4호에 따라 출발항에서 10해리 이상 떨어진 곳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하려는 자는 해양경찰관서나 경찰관서에  신고해야 하며 위반 시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