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복지 지급 기준소득(단위 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형 긴급복지사업’ 지원기준이 완화돼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30일 인천시는 정부가 지난달 24일 코로나19대응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긴급복지사업지원 대상을 한시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인천형 긴급복지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시민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 지원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인천형 긴급복지제도다.

보건복지부는 기존 긴급복지사업의 지원 대상에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가구를 위해 재산 기준을 2억5700만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인천형 긴급복지 재산기준도 보건복지부와 동일하게 확대해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키로 결정하고, 이달 31일부터 인천시전역에서 시행한다.

올해 4월 14일 1차 완화된 조치로 소득기준이 85%이하에서 100%이하로 확대됐다.

따라서 인천형 긴급복지지급 기준소득은 1인 가구의 경우 기존 약149만원에서 약175만원, 4인 가구의 경우 기존 약403만원에서 약474만원으로 확대해 적용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총 45억의 예산을 투입, 올해상반기 위기에 처한 2000여 가구에 20억원을 지원했다.

정부 긴급복지와 인천형 긴급복지의 지원이 필요하면 누구든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군구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항목은 식료품비, 의복비 등 생계지원(4인가구기준 123만원), 주거지원(4인가구기준 약 64만원), 의료지원, 학비지원, 공과금지원 등 이다.

성용원 市복지국장은 “인천형 긴급복지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갑작스러운 생계곤란에 처한 가정을 발굴·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긴급지원을 받았을 시에도 동일한 위기사유로 2년이내 재지원이 가능토록 해 개별가구의 위기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민을 적극 보호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