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 승기사업소는 하수처리장 슬러지처리계통 탈취시설개선 등 악취 제로화를 추진한다.
 

28일 공단 승기사업소는 시민들의 악취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올해 12월까지 총 공사비 10억원을 투입해 승기하수처리장 악취방지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995년 준공된 승기하수처리장은 시설노후화로 인해 악취방지시설 등 노후설비의 성능이 저하돼 개선이 필요했다.

또, 송도경제자유구역 조성에 따른 주거지역확대로 시민들의 악취 불편사항이 지속 발생돼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공단은 전문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전문설계사무소에서 실시설계용역을 실시, 이달중 입찰 공고해 전문시공업체가 선정되면, 약 4개월간의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주요사업은 ▲탈취설비 용량증설 ▲노후배관 및 설비교체 ▲탈취설비 형식개선 등이 추진되며, 설치완료 후 시운전을 마치면 승기하수처리장 부근악취가 상당히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사업은 지난해 이사장 취임 후 승기하수처리장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타당성에 대해 적극적인 예산협의로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상길 이사장은 “이번 악취방지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나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시설, 시민친화적인 시설,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깨끗한 시설을 만들어 ‘살고 싶은 도시 인천’ 조성의 초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