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지붕을 수리하고 내려오다 사다리에서 추락,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자신의 집 지붕을 수리하고 내려오다 추락, 부상을 입은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17분께 진도군 맹골도 주민 A씨(62세, 여)가 태풍으로 파손된 지붕수리 후 내려오다 사다리에서 추락, 허리에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신속히 경비정을 급파, 맹골도 항포구에 도착해 코로나19 대응절차를 준수하며 환자를 태우고 오후 4시20분께 진도 서망 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에 의해 이송된 A씨는 목포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27명을 즉시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