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이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해상에서 요트를 타던 2명을 적발했다.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해상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한 20대들이 해경에 적발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6일 오후 3시30분경 풍랑주의보에도 불구하고 딩기요트를 운항한 2명을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조도 앞 해상에서 A씨(26세, 남)와 B씨(24세, 남)가 운항 신고를 하지 않고 요트로 타다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적발됐다.
 
풍랑, 호우, 대설, 강풍 주의보가 발효된 구역에서 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하려는 자는 해양경찰서장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기상특보가 발효 중인 해역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는 행위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날씨와 기상특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하게 레저 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