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14건을 적발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환경법을 위반한 사업장이 충남도에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충남도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위법 사항 14건을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등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오염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도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은 대기 및 폐수 배출사업장 50개소를 점검, 배출 및 방지시설 기계 고장·훼손 방치 3건을 적발했다.

이와 함께 부식·마모로 인한 오염물질 누수 시설 방치 1건, 배출시설 변경 신고 미 이행 3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4건 등을 적발했다.

도는 위반 사안별로 사업체에 행정처분을 사전 통지한 후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행정처분 및 별도 고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시·군 및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정기·특별 점검을 연중 지속할 계획이다.

송영호 환경안전관리과장은 “도민들이 깨끗한 물과 안전한 대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배출업소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과장은 “적발한 환경오염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