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이 술을 먹고 수상오토바이를 운항한 조종자에 대한 음주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술을 먹고 수상오토바이를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종자가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3일 다대포해수욕장 해상에서 음주상태로 수상오토바이를 운항한 혐의로 A씨(63년생, 남)를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수상오토바이가 음주운항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가 다대포해수욕장 인근 횟집에서 음주 후 장림 항으로 운항하는 것을 적발했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다대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신속히 출동기켜 장림 항으로 입항한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 0.084%로 적발,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부산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음주운항은 인명피해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음주운항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