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전북 군산 개야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됐던 선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2시25분께 군산시 옥구면 개야도 북서쪽 해상에서 어선 선장 A씨(26세)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A씨는 21일 오전 3시께 충남 서천군 장항에서 출항, 개야도 인근에서 홀로 조업 중에 실종돼 수중 수색을 벌여 왔다.

군산과 보령해경은 경비함정 13척을 비롯해 민간구조선 등 선박 25척과 수중 수색팀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여 실종됐던 A씨를 발견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A씨는 사고 발생 지점으로부터 남쪽으로 500m 해상에서 발견됐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