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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코로나 19 고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흥주점 업주들이 경찰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정부가 발령한 ‘고위험시설 운영제한조치’에 따른 핵심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유흥주점 업주 2명을 적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A씨 등은 유흥주점을 운영할 경우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나 전자출입명부에 등록하거나 수기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은 채 고겍을 출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정부가 6월2일 발령한 ‘고위험시설 운영제한조치’는 사업주뿐만 아니라 이용자도 방역수칙 준수의무를 부과한 것으로 위반한 사업주 및 이용자는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권태중 북부경찰서 수사과장은 “A씨 등에 대해 감염 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며 “종교시설, 집회 등 다양한 경로로 코로나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과장은 “위반자들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사업주는 물론 이용자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