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투망 작업 중에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투망 작업 중 다리를 다친 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43분경 남해군 상주면 백서북방 0.5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응급환자 B씨(96년생, 남, 인도네시아)와 C씨(93년생, 남, 베트남)를 아동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남해군 백서 인근 해상에서 투망 작업을 하던 중 B씨와 C씨가 다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 배의 선장이 통영해경 남해파출소에 이송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B씨와 C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B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선의 조업환경은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업 중에는 항상 주위를 기울여야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