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강남시장과 석남동 저지대 주택 등 상습침수 해소 집중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서구(청장 이재현)가 석남동일원 강남시장과 저지대주택 등 상습침수해소에 나선다.

21일 서구는 상습침수대책으로 ‘석남1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중이며,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고 최근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남시장을 포함한 석남동일원 주택 및 상가는 지형적으로 빗물이 몰릴 수밖에 없는 저지대에 위치해 폭우시에는 침수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강우시 최우선 침수피해여부를 확인하는 순찰지역이며, 인천시와 서구는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에서 해당지역을 ‘석남1지구’로 구분해 ‘내수재해위험지구’로 관리하고 있다.

구는 해당지역의 침수주요원인을 하수관거의 통수단면과 도심에 유입된 빗물을 하천으로 방류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1만5000톤 용량의 우수저류시설 1개소 설치와 빗물 유입관로신설 등을 통해 침수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분석하고 우수저류시설은 석남 완충녹지지하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비와 시비를 보조받아 총사업비 260억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현재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지난달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내년 7월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구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침수원인분석 및 현장조사 등 면밀한 자료검토를 통해 최적의 대안을 도출, 재난·재해로부터 보다 안전한 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