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화물용 승강기에서 추락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강화소방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화물용 승강기에서 추락한 6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21일 강화군 강화읍 옥림리 한 건물 화물용 승강기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남, 67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조사한 결과 당시 2층 높이의 식자재운반용 승강기 옆 공간으로 사람이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대원들은 안전장비를 착용, 도르래시스템 및 요구조자 안전벨트를 활용해 안전하게 A씨를 구조해 경추 보호대 착용 및 응급처치를 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용수 119구조대장은 “승강기 사고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승강기에 고립됐을 때 당황하거나 무리하게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