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치료센터 시설현황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봉골길 229 고용노동연수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에 나섰다.
 

20일 인천시는 이달 24일부터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무증상 및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생활치료센터를 재개소․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고용노동연수원으로서 총 111명(1인 1실)을 수용할 수 있으며, 4개반 34명의 인력(市공무원 8명․소방 1명․의료진 13명․군인 8명․경찰 4명)이 상주한다.

앞서, 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수도권병상 공동대응체계구축 계획에 따라 지난달 6일부터 관련시설을 운영했지만, 지역내 감염자가 급감하면서 이달 10일 운영을 종료한 바 있다.

그러나 이달 12일부터 서울․경기지역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확산한 코로나19가 인천지역까지 확산하면서 경증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치료센터를 재 개소하게 됐다.

시는 이곳에 인천지역환자를 우선 수용할 예정이며, 병상에 여유가 있을 경우 서울․경기지역환자들도 받는 등 국가정책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인천시는 국가지정격리병상을 비롯해 감염병 전담병원 등 3개소 394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접촉자 격리시설 및 임시대기시설 등 총 10개소(중앙부처 7개소․인천시 3개소)를 확보해 대응하고 있다.

조동희 市행정국장은 “이번 생활치료센터 운영은 수도권내 효율적 병상관리 및 공동대응을 위해 인천시가 대승적 차원에서 운영총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의 장기전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여러분의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치료센터 내 의료인력 및 관리 인력을 배치해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환진자 수는 20일 현재 474명(퇴원 383명․사망 3명)이며, 입원 환자는 8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