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자연대로 만국기 게양대 설치 위치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영종하늘도시에 영종이 국제도시임을 알리는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가 게양된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구 중산동 1978번지 중심상업지역 자연대로 중앙분리대에 올해말 완공을 목표로 만국기 게양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만국기 게양대 설치사업은 영종하늘도시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중앙분리대 553m에 70개의 만국기 게양대를 설치하며,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청라국제도시에 비해 영종이 국제도시로서 도로경관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LH와의 협의를 통해 만국기를 설치하게 됐다.

IFEZ에는 송도 컨벤시아대로와 청라 중봉대로에 각각 만국기 게양대가 설치돼 각종 국제행사 때 참여 국가의 국기 게양을 통해 국제도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2003년 8월 11일 송도, 영종, 청라 등 3개 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IFEZ는 청라가 2011년 9월, 송도 2014년 1월, 영종 2018년 10월부터 국제도시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윤문상 영종청라개발과장은 “영종국제도시 이름에 상응하는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갖춰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