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이 투망작업 중에 포프에 명치 부분을 맞아 부상을 입은 B씨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조업 중에 로프에 명치 부분을 맞아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8일 마라도 해상에서 투망 작업 중 로프에 복부를 맞아 부상을 입은 안강망 선원 A씨를 함정을 동원, 이송해 화순 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경 89톤급 안강망 어선 A호에서 투망작업 중 닻줄을 놓치며 로프 끝단에 명치 부분을 맞은 선원 B씨가 복부통증을 호소,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중인 3천 톤급 대형함정을 출동시켜 환자를 12시49분경 탑승시켰고 화순 항 근해상에 오후 4시경 도착해 대기 중인 서귀포해경 중형함정에 인계했다.

서귀포해경은 환자 B씨를 화순 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