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경찰청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60대 남성을 검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칙을 위반한 폭력 사범들이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경기 남부경찰청은 18일 부천에서 버스 운전자의 마스크 착용 요구를 거부하며 소란을 피운 혐의로 A씨(66세, 남)를 검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부청은 방역수칙을 위반, 대중교통 운전자를 가해하는 행위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임을 고려, 엄정하고 적극적인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남부청은 탑승객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운행을 방해하는 등 불법행위가 빈번하게 발생, 사건 발생 시 형사 강력팀에서 전담 수사키로 했다.

특히 중대 피해 발생 등 중한 사안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는 한편 불입건 시에도 경범죄처벌법 적극 적용 및 재범방지를 위한 엄중 경고 조치할 계획이다.

남부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적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 엄정 사법처리해 안정된 방역환경과 치안환경 조성 기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