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소방대원들이 공장 집진기에서 발생하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공장 집진기에서 화재가 발생, 수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5분 만에 진화됐다.

경남 창원소방서는 18일 오후 3시11분경 성산구 내동 소재 공장의 도장 부스 집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공장을 순찰 중이던 경비원이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 119에 신고, 소방차 16대와 소방대원 25명이 동원, 인접 공장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어하며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인해 공장 집진기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장 관계자는 “공장에 설치된 집진기 철거를 위해 절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티가 집진기 내부 이물질에 발화, 착화한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용진 서장은 “집진기 내부는 폭염으로 평소 온도가 높아 조그만 불티에도 화재가 발생, 폭발할 수 있다”며 “ 화재가 발생하면 119에 신고해야 대형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