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위드(with)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마음건강서비스를 강화해 운영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비대면 마음건강서비스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우울의 조기심리회복을 위해 추진한다.
코로나 우울은 코로나19확산으로 일상변화가 생기면서 감염병 감염우려, 사회적고립, 외출자제 등으로 나타나는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을 합한 신조어다.
인천시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코로나 우울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마음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맺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내 손안의 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마음이 힘들어 무기력해질 때 ▷불안감으로 잠이 오지 않을 때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무리하게 시간내지 않아도 ▷내이야기를 혹시나 타인이 듣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 ▷언제나 내곁에 있을 수 있는!, 비대면 마음건강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소소한 기쁨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s://www.imhc.or.kr:6023)에서는 코로나19 심리지원 공간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한다.
코로나19에 대한 올바른 정보 및 스트레스관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우울증, 불안, ADHD 등 9종의 실시간 자가 검진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연령별, 직업별 카드뉴스 제작 및 온라인 인식개선활동도 동시에 진행하는 등 비대면 심리지원서비스 기반을 조성해 놨다.
한편, 시는 올해 1월 전국최초로 코로나 마음건강 서비스를 위해 34개반 114명의 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11개소의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건강 서비스 핫라인(☎1577-0199)을 통해 격리자 등에게 4만3609건의 상담과 14만3468건의 심리상담안내 등 정보를 제공했다.
또, 확진자 및 격리자를 위한 마음건강키트 1만8084세트제공,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활용홍보 및 마음건강안내서, 리플릿 등 콘텐츠를 통한 마음건강 및 스트레스관리를 지원해 왔다.
아울러 인천시는 인천시민의 코로나 우울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각균 市건강증진과장은 “감염병 유행시에는 누구나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증상이 회복되지 않고 심한스트레스가 지속되면 혼자서 어려워하지 말고 언제든 市가운영하는 SNS나 홈페이지,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심리상담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