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조업구역을 벗어나 불법 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선들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5일 밤 8시경 우도 해상에서 무허가 조업한 경남 선적 어선 A호 등 2척을 수산업법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우도 북방 15키로 해상에서 타 도 선박이 조업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인근 해상을 경비중인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9시30분경 출동해 확인한 결과 경남 남해선적 연안복합어선 9.77톤급 어선 A호 등 2척이 불법 조업을 하고 있어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A호 등 2척은 허가된 경남 외 제주도 우도 북동방까지 침입해 갈치 등을 어획했으며 B호는 실제 승선원이 7명임에도 5명으로 신고하고 출항, 조업했다.

B호는 또 승선원 변경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호와 B호는 수산업법 제97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및 제41조 제2항으로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