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일면식도 없는 행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처음 보는 행인들을 폭행하고 도주한 A씨(20대 남성)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서대문서에 따르면 A씨는 8일 오후 2시쯤 신촌역 인근에서 처음 보는 남성을 폭행하는 등 북가좌동에서 또 다른 행인 2명을 폭행한 혐의다.

서대문서는 모르는 남성이 다가와 머리로 얼굴을 들이받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고 도망쳤다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A씨를 검거했다.

당시 서대문서는 신촌역 일대 CCTV 확보 및 탐문 수사를 통해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 조사과정에서 A씨가 북가좌동에서 2차 범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서대문서 관계자는 "A씨에게 폭행 혐의를 적용, 범행동기를 엄정하게 수사해 사안의 정도에 따라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