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이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 성윤모 장관과 면담을 갖고, 지역현안사업과 국비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박남춘 시장이 2년 연속 국비 4조원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1일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이 지역현안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이날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안일환 제2차관을 면담하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내년도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호동 재정관리국장과 면담에서 백령공항건설, 인천2호선검단연장, 인천지방국세청 청사건립, 감염병 전문병원건립관련 예비타당성 심사면제 등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오후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바이오 인력양성센터유치 및 물류로봇 핵심기술의 개발․보급을 위한 기반구축 등 지역의 현안사업과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인천시가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국비지원을 요청한 주요 현안사업은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건설 233억원이다.

또, 소재·부품 자원순환 기술혁신센터 구축 200억원,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보급 406억원 등 13개 사업 1287억원이다.

한편, 올해처음 국비4조원시대를 열었던 市는 내년에도 정부정책기조에 맞는 인천형 뉴딜사업을 발굴하고, 지역현안사업추진을 위한 국비확보를 통해 2년연속 국비4조원시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회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각 실․국장 주도하에 ‘국비확보 책임 담당관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정관리담당관실과 중앙협력본부를 주축으로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협조를 통해 상임위원회 및 예결위활동에 적극 대응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