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지역에 볼썽사납게 버려진 쓰레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깨끗한 피서지 환경조성과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최근 피서지 쓰레기 적치, 투기 등으로 인한 피서객들과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다.

군은 우선 접수된 쓰레기관련 민원사항 처리를 위해 주요 피서지에 이동식 분리수거함과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를 추가로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 기동청소반을 운영, 주민불편이 없도록 하고 8월 말까지 관광지와 불법 투기가 발생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생활쓰레기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

군은 읍‧면과 14개조 30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종량제 규격봉투 미사용, 무단투기, 대형폐기물 처리 스티커 미 부착 무단배출 등을 단속한다.

특히 해수욕장, 산·계곡 등 피서지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무단투기로 인해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깨끗한 피서지를 만들 방침이다.

올해 80개소에 불법투기 감시카메라를 신규 설치하는 등 24시간 쓰레기 불법투기를 단속한다. 불법행위 적발 시 소각, 매립, 투기 형태별로 최대 1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관련 강화군 관계자는 “피서지의 쓰레기 관리, 쓰레기 신고에 대한 신속대처, 분리배출 시설 설치여부 등을 점검하고 불법투기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