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사람을 살해 시신을 선착장 인근에 버린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0대 남성을 살해, 시신을 가방에 넣어 인천 중구 무의도 선착장 인근에 버린 혐의로 A씨(20대 초반)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중부서는 7월31일 오전 11시45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동 한 선착장에 버려진 대형 여행용 가방에서 2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 수사를 벌여 A씨를 검거했다.

중부서는 당시 한 주민이 ‘선착장에 수상한 가방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선착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탐문을 시작했다.

이후 20대 남성의 친구인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가족 및 지인 등을 통해 A씨를 설득했고 A씨는 2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마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중부서 관계자는 “A씨의 범행 동기 및 살해 시각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현재가지는 숨진 피해자와 친구 사이로만 확인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