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이 바다에 바진 레저 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울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주말 갯벌 및 바다에 빠진 레저 객들이 잇따라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진해양경찰서는 2일 밤 9시28분경 경북 울진 죽변항 앞 갯바위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익수자 A씨(48세, 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남방파제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신고자가 바다에 빠진 A씨를 목격, 119를 경유 신고해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했다.

A씨는 다행히 출동한 해경과 낚시 객에 의해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영덕군 경정리 앞 해상에도 사람이 바다로 떠내려 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축산파출소 경찰관이 입수해 부유물을 잡고 있던 B씨(54세, 남)를 구조했다.

B씨는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어 귀가조치 했다. 이와 관련 울진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연안 해역으로 해수욕객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닷가 수영 시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는 한편 야간 수영은 자칫 본인의 생명과 연결되는 만큼 야간수영은 자제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