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을 하지 않고 운항하다 포항해경에 적발된 무등록 수상레저기구 (사진=포항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수상레저안전법 위반한 어선 및 레저 객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2일 무등록수상레저기구 운항 자 A씨(59세, 남)와 동력수상레저기구 무면허 운항 자 B씨(42세, 여)를 수상레저안전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1시경 여남항 남동방 200미터 해상에서 콤비보트(승선원 8명)를 이용, 레저 활동 중 연안구조정에 의해 등록번호판 미 부착 혐의로 적발됐다.

해경은 또 오후 4시50분경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인근에서 순찰 중 B씨가 수상오토바이를 미숙하게 운항하는 것을 발견, 음주측정 및 면허확인 중 무면허인 것을 확인, 적발했다.

이와 관련 포항해경 관계자는 “무면허 또는 음주로 인한 수상레저기구 운항은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수상레저 활동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레저 안전법상 동력수상레저 기구는 소유한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등록을 신청해야하는 한편 미등록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하도록 규정돼 있다.

또한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조종하려는 자는 조종면허를 받아야 조종할 수 있으며 이를 위반해 무면허로 조종할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