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구조대원이 당진 대조도 부근에서 실종된 A씨를 찾기 위해 수중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산책을 하다 바다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찾지 못하고 있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1일 오후 11시37분쯤 충남 당진시 석문면 대조도 선착장 해상에서 A씨(여, 24세)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와 함께 대조도에 있었던 신고자는 A씨가 이날 오후 11시20분쯤 대조도 선착장 부근에서 산책을 하다가 바다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날 도비도 선착장 인근에서 ‘살려주세요’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낚시 객의 신고를 접수했고 함께 있던 A씨 남자 친구 가족으로부터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정 2척, 방제정 1척, 연안구조정 1척, 민간해양구조선 1척 등을 실종 추정 해상으로 급파,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조대에서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대산파출소 해안순찰팀, 당진소방서, 당진경찰서 등이 부근 해안가를 수색 중”이라면서 “목격자, 신고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