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산행 도중 넘어져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산행 도중에 넘어져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일 A씨(남, 62세)가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에 관광차 입도, 등산 중 넘어져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경 대이작도에서 거동이 불가하다는 관광객 A씨의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 P-26정과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A씨는 전날 등산 중 넘어졌으며 몸을 움직일 수 없어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의 릴레이 이송을 통해 A씨를 영흥도 진두 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더욱 증가,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