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이 먼 바다로 떠밀려가던 물놀이 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울진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물놀이를 하다 먼 바다로 떠밀려가던 레저 객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울진해양경찰서는 31일 오후 2시13분경 울진군 평해읍 해변 앞 150m 해상에서 외해로 떠밀려가던 표류 자 8명(성인 2, 어린이 6)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구산리 해안가에서 어린이 6명이 튜브를 타다 외해로 떠밀려 가고 있는 것을 어른 2명이 구조하러 들어갔다 같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즉시 경비함정을 비롯해 구조대, 연안구조정을 급파, 오후 2시32분경 구조대가 표류 자 8명을 구조했으며 표류 자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가족에게 인계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표류 자 8명 전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기에 신속히 구조돼 건강상에는 이상은 없다”며 “파도에 떠밀리는 수난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름철 물놀이를 할 때는 구명조끼와 안전장비를 잘 갖추고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