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바다에 추락한 장애인 전동차 운전자를 구조, 육지로 나오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주행 중이던 장애인 전동차가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30일 오후 1시59분경 통영 한산도 하포방파제 앞 해상에 추락한 익수자 A씨(42년생, 남, 한산도 거주)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가 몰던 장애인 전동차가 하포방파제 해상으로 추락, 인근을 지나던 목격자 4명이 익수자를 붙잡고 119를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구조대, 경비정을 급파, 경찰관이 입수해 A씨를 구조한 후 전용부두로 이동해 오후 2시30분경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을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경찰관이 입수해 물에 빠진 전동차를 인양 후 한산파출소에 인계했다”면서 “A씨는 두부 출혈이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