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손목 골절 부상을 입은 9세 여아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손목에 골절 부상 입은 9세 유아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옹진군 자월도에서 손목 골절이 의심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양(9세)을 경비함정을 이용, 이송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자월도 보건소로부터 약 1m 높이의 계단에서 미끄러져 좌측 손목 골절이 의심되는 A양을 인천 소제 병원에서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자월도 선착장으로 이동시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 안개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무사히 이송해 치료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환자들의 생명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