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센터 직원들이 수질 시험분석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환경공단이 ‘환경기술센터’를 설립하고 안정적 환경기초시설운영을 위한 기술개발을 강화한다.

29일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은 환경기초시설의 데이터기반 운영과 경영기반체계 강화를 위해 ‘환경기술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10개 하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는 공단은 하수처리장관련 각종제도(정도관리, 수질 TMS 관리 등)와 TOC(총 유기탄소) 등 새로운 방류수 수질기준 도입에 대응하고 있다.

그리고 데이터기반의 하수처리장 운영강화를 위해 기존 6개 시험분석실과 미래전략부를 통합해 환경기술센터를 설립하고 시험분석 및 데이터 관리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아울러 환경기술센터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각종 기술지원 및 연구․기술개발과 외부기관과의 공동연구업무를 담당하는 ‘기술지원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하수처리시설의 법정시험분석 및 각종 공정수질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시험분석팀’으로 구성돼 있다.

공단 승기사업소 송도지소(인천시 송도제2하수처리시설)내에 약 700㎡의 규모로 조성된 환경기술센터에는 중금속과 각 공정의 수질분석을 위한 각종최신 분석 장비를 갖췄다.

또, 기기분석실(Ⅰ, Ⅱ)과 총질소, 총인 등 기본 법정항목 분석 장비를 갖춘 일반실험실 등 7개의 실험실로 구성돼 있으며 총 15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김상길 이사장은 “환경기술센터설립․운영으로 시험분석데이터 신뢰도 향상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환경기초시설 운영체계가 구축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분석의 고도화와 핵심인력을 양성해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의 전문성 확보와 경쟁력 제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