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단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 대형화재를 막았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주택의 대형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부산 사하소방서는 27일 오후 5시28분 경 하단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하면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거주자가 가스레인지 위 냄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외출한 사이 발생, 지나가던 시민이 경보음을 듣고 119에 신고해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 법률에 따라 2017년 2월5일 이후 모든 일반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소방시설이다.

사하소방서 예방지도담당은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면서 “꼭 설치해 가정의 안전을 지키기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