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현서면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경북 안동소방서는 26일 청송군 현서면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10여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 최초 신고자에 따르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중 인근 주택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 119에 신고를 했다.

집 주인은 “발화 장소 주변에는 전기 배선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통전 중인 제품 또한 없었다”며 “연기가 발생하는 곳에 소화기 2대를 이용, 진화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안동소방서 화재조사관은 “보관중인 전동가위 배터리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다행히 집 주인이 소화기를 이용,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창완 안동소방서장은 “화재 초기에 빠른 신고와 소화기를 이용, 초기 대응이 화재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