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초해경이 뇌출혈 의심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발생한 뇌출혈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8시50분경 서귀포 남서방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A호에서 발생한 뇌혈관 응급환자 B씨(남, 55세)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45분경 식사 후 침실에 쓰러져 있는 선원 B씨를 동료선원이 발견하고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이날 오후 8시50분경 응급환자 B씨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워 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응급조치를 하며 이송했다.

이후 서귀포 항에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했다. B씨는 당시 의식은 있으나 오른쪽 팔 힘이 떨어지고 말투가 어눌했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