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한 남성을 궂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신변을 비관, 대교에서 뛰어내린 자살 시도자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8시35분경 인천 남동구 소래대교에서 신변을 비관, 뛰어내리겠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남, 36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소래대교 하단 난간에 매달려 구조대와 대치하던 중 해상에 추락했고 신항만파출소 유상준 경장과 119구조대 2명이 합동으로 구조했다.

신항만파출소 구조팀 등에 의해 구조된 A씨는 119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됐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자살 시도자나 익수자는 신속한 구조가 중요한 만큼 해경은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