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돗물 안정화 조치 및 수질 모니터링 현황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수돗물유충관련 모든 신고물질을 국립생물자원관에 실체확인을 의뢰하는 등 수돗물 수질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4일 인천시는 일부수용가에서 수돗물유충이 아직 발견되고 있으나, 정수지 등 자체수질모니터링에서는 계속해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달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유충 발견건수는 22건이며 지금까지 총 누계로는 254건이 발견됐다.

이날 발견건수가 전날(21건)과 유사한 것은 기존에 접수된 신고건수 중 신고자와의 연락불통 등으로 현장 확인이 미뤄졌던 건들을 집중해서 처리했기 때문이다.

특히,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 발견되는 유충은 모두 죽어있는 상태로서 육안으로는 실체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만큼 신고자들에게 실물보존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 24일부터 신고되는 모든 유충 추정물질을 국립생물자원관으로 보내 실체 확인을 의뢰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수질정상화를 위해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관련 배수지의 청소작업과 함께 배수지, 정수지, 민원발생지역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을 지속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공촌 및 부평정수장 권역의 14개 배수지와 4개 정수지, 소화전 211개소에 대한 거름망 테스트 결과 전날에 이어 계속해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또, 민원발생지역 수용가의 계량기 직수관 13개소에 대한 필터링에서도 계속해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상수도본부관계자는 “이번사고이후 표준공정으로 정수작업을 하고있는 남동 및 수산정수장과 배수지도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수질모니터링결과 유충이 발견된 사례가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