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집중 폭우로 주택 지붕을 덮친 나무를 제거하고 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119구조대가 집중 폭우로 주택 지붕을 덮친 나무를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인천공단소방서는 24일 오전 8시경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주택의 지붕으로 나무가 덮쳤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제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동춘동 야산에 있는 나무(지름 0.6m, 높이 7m)가 밤사이 내린 폭우로 인해 인근 주택 지붕 위로 쓰러지면서 일어났다.

출동한 구조대는 안전을 확보한 후 쓰러진 나무를 체인 톱을 이용, 한 시간에 걸쳐 절단한 후 추가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옮겨 2차 피해를 막았다.

김선광 공단119구조대장은 “집중호우로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자연재난 시 신속한 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사수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