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자신을 험담했다며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온라인 카페에서 알게 된 언니가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A씨(27세, 여)를 검거, 검찰에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평택서에 따르면 A씨는 친구 2명과 함께 5월13일 평택시 서정동 B씨(29세, 여) 집에 찾아가 30분간 B씨를 폭행하고 현금 16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A씨 동성 친구 2명은 범행 가담 정도가 약해 불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A씨 일행과 B씨는 성매매 온라인 사이트에서 알게 된 사이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는가 하면 A씨는 ‘가족에게 비행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도 했다는 것.

특수강도 혐의가 적용된  B씨는 한 달 간 고민한 끝에 경찰서를 찾아 피해 사실을 상담했고 이를 확인한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 B씨를 검거, 검찰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