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기 신도시 위치도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 체결식'에서 변창흠 LH사장(왼쪽부터), 박남춘 시장, 이승우 도시공사 사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수도권 3기신도시로 지정된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쏟는다.

22일 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변창흠), 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와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인천계양신도시에 공동 참여하는 기관별 참여지분을 LH공사 80%, 인천도시공사 20%로 확정하고, 市는 업무지원을 하는 등 각 기관별 업무분담사항을 담았다.

인천계양신도시는 LH공사를 비롯한 지자체 및 지방공사가 함께 참여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과 함께하는 신도시조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계양 신도시는 정부의‘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과 함께 3기 신도시로 지정돼 지난해 10월 지구지정을 완료했다.

총 사업면적은 334만㎡로 1.7만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가용면적의 거의 절반이 자족용지로써 자족용지에 ICT,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한다.

이와 함께 주거․지원시설이 혼합된 복합용지를 계획하는 등 풍부한 일자리를 갖춘 직주근접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3월 신도시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공모를 통해 당선된 ‘Hyper Terra City’구상안을 기반으로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과업을 반영해 검토한다.

이 토지이용계획(안)을 가지고 올해 4월말부터 현재까지 13차례 총괄계획가(MP)자문회의를 거쳐, 수립된 지구계획(안)으로 연내 지구계획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인천계양신도시의 총괄계획가(MP)는 도시․건축․교통․환경․조경․토목․도시설계분야 외에 자족용지 활성화를 위해 산업과 사업화분야 전문가를 포함했다.

박남춘 시장은 “지자체와 공동사업시행자간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통해 일자리가 풍부한 인천계양신도시 성공조성으로 수도권균형발전과 인천시의 도시브랜드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