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찬식 기자) 피서지 주변 식품위생업소들이 기준을 위반한 영업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철저한 지도, 단속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가 오는 28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해수욕장 등 피서지 내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 점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점검은 시·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한 민·관 합동 점검반 15개 반 35명을 투입, 해수욕장·고속도로휴게소·기차역·터미널 등 15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점검 항목은 무신고 영업 행위,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품접객업체의 주방, 객장, 화장실 등 시설기준 적합 여부, 의약품, 사료용·공업용 원료 사용 등이다.
특히 유통기한 지난 원료 사용 행위, 허용 외 식품 첨가물 사용 행위, 지하수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된 물 사용 행위, 제조 년 월일 또는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여부 등이다.
또 영업자·종사자 등 개인위생관리 준수, 원료, 부원료 등 식재료 적정 보관(냉장·냉동) 이행, 업태를 위반해 타 업종의 영업행위, 남은 음식물 제공 또는 재사용 조리 여부 등이다.
아울러 세척제 용도별 사용 준수 여부, 옥외 가격표시 대상 업소 가격표시 이행 여부 등 영업자가 식품의 조리 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일체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조를 통해 여름철 다소비 식품에 해당하는 햄버거, 냉 음료, 빙수 등의 제품에 대해 72건 이상의 수거 검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영업정지, 시설 개수, 시정 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취한다. 이정구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점검을 통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실장은 “식품 영양의 질적 향상을 꾀할 것”이라며 “가족·친구들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충남에서 안심 먹 거리와 함께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