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학교급식에 대한 식중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가 오는 31일까지 도내 학교급식지원센터 및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학생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와 교육청, 시군 및 시군 교육치원청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학교급식지원센터 13개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404곳로 시군 자체계획을 수립, 이뤄진다. 점검 내용은 식재료 검수 시 원산지 및 유통기한, 보관방법 준수다.
또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기준 준수 여부, 식재료 배송차량 위생관리 상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특별 위생교육 실시 여부, 식품취급자 개인위생 관리 상태 등이다.
도는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 요령 등 현장중심 식중독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장출혈성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집단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관련 센터와 업체에 대한 사전 검수 등 위생 관리를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식재료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검사 대상은 농산물(잔류농약 등 664건), 축산물(한우 유전자 검사 등 45건), 수산물(방사능 검사 등 21건) 등 총 680건이다.
도는 잔류농약 검출 농산물 4건을 부적합 식재료로 검출했으며 학교급식 공급 전 전량 폐기처분 및 납품업체 공급을 금지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