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이 뇌경색 의심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동해해양경찰청)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뇌경색이 의심되는 섬 지역 응급환자가 해경 및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양경찰청은 울릉의료원에 내원, 치료를 받았으나 육지병원 치료가 필요한 응급환자 A씨(81세)를 헬기 이용, 이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울릉의료원의 이송 요청을 받은 동해해경청 대원들은 신속히 출동해 울릉도에 거주하고 있는 A씨를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뇌경색이 진행되는 마비증상(의사소통 불가)이 발생, 울릉도에서 조치가 불가하고 대형병원 진료가 불가피 하다며 응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송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응급환자 A씨의 상태를 고려해 양양항공대 소속 회전익항공기(헬기)를 이륙지시, 오후 7시27분경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헬기는 강릉공군기지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A씨를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응급환자 이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